Korean
EDITOR'S Letter
인사말
안녕하세요. KOFIH Letter 독자 여러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김창엽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코로나는 정점을 지난 듯하나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어쩌면 “코로나 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라는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며 또 동시에 준 비해가는 우리의 일상이 빠르게 안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초청연수를 통해 국제 보건의료 체계 강화의 핵심 인력을 양성하는 KOFIH의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합니다. 2007년부터 운영하여 어 느덧 16년째를 맞고 있는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지난해에는 12개국에서 117 명의 연수생이 우리나라를 찾아 감염병대응 전문가 과정, 보건정책과정, 임상과정 등 7개 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세계적인 감염병 문제로 인해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고 있는 만성질환 등 비감 염성질환(NCDs) 관리 강화사업을 다루고자 합니다. 저소득국의 경우 만성질환으 로 인한 사망 비중이 전체의 약 4분에 1에 이릅니다. 이에 KOFIH는 캄보디아에서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암 검진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는 올해 하반기까지 약 2만 명 이상 여성들에게 HPV 선별검사를 실시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KOFIH는 앞으로도 사업 내용, 사업 방법, 사업 지역을 교차하는(Intersectional) 고 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수행하겠습니다. 또한 아시아·아프리카 지역과 모자보건이나 감염병, 지역보건 등 영역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 다. 앞으로도 독자 여러분들의 큰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