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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IH LETTER

“KOFIH 창립 15주년을 맞아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다시 생각합니다”

안녕하십니까.
<KOFIH Letter> 독자 여러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추무진입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독자 여러분께 다시 인사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협이 계속되고 있지만,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의료계와 정부의 노력으로 전 국민의 70%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하루빨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고 점차 일상이 회복되는 날을 고대해봅니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중에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은 협력국과 함께 지속적으로 보건의료 지원사업을 수행해나가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4개 보건소에 물 공급 시공을 완료해 주민들을 위한 위생적인 환경을 마련했으며, 라오스에서는 리더십 트레이닝, 의료기기 지원, 시엥쿠앙 지역 보건소 완공 등 모자보건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에서는 보건소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해 안정적인 전기 공급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가나에서는 의공 과정 현지 교육이 진행돼 현지 의공기사들의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러시아 사할린에서는 잔류 1세대 동포를 위한 건강검진 프로그램 지역을 확대 운영했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북한 보건의료 아카데미에 ‘메타버스(Metaverse)’라는 새로운 시도를 했습니다. 가상의 공간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북한 청소년의 보건의료 실태와 이해에 대한 열린 강의가 진행됐습니다.

이번 <KOFIH Letter> 가을호에서는 KOFIH 창립 15주년을 기념하며 KOFIH가 그 유지(遺志)와 정신을 계승하는 인물인 고(故) 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에 대해 소개하고, 제2의 이종욱 박사를 양성하기 위한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2007년부터 시행된 해당 프로그램은 글로벌 보건의료 인력 교육훈련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협력국에 전수해 현지 보건의료 인력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연수생은 29개 국가 총 1064명이며, 지속적으로 초청 연수를 확대 운영해나갈 예정입니다.

KOFIH는 앞으로도 보건의료 관련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통해 협력국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KOFIH Letter>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추무진 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