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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IH의 새로운 추진력, Dynamic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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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IH는 “따뜻한 커피 한 잔”
김리연 과장(미래전략연구부)저는 현재 영문 에디터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내에 번역이 필요한 모든 서류를 담당하고 있고, 기존에 영문으로 작성된 문서를 감수하기도 합니다. 또한 통역사로서 이사장님의 입과 귀가 되어드리기도 합니다.
통·번역사로 일을 하다 보면 항상 새로운 분야·산업을 만나게 되는 것 같아요. 보통 2~3주 정도 현업 내용을 파악하고, 용어에 익숙해지면 긴 인수인계 없이 곧바로 업무에 착수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주의할 점은 외국의 정부기관에 따라 사용하는 단어가 달라 꼼꼼하게 용어집을 정리해둬야 하는데요. 한국어-영어가 정확히 1대 1로 매칭이 안 되는 현업 단어의 경우 용어집을 만들어두면 누가 일하더라도 큰 도움이 될 거 같아 시간이 나는 대로 용어를 정리해두려고 합니다.
제가 속한 부서는 미래전략연구부로 KOFIH에서 진행하는 사업의 평가 업무를 맡고 있는데, 여러 가지 업무를 담당하다 보니 부서원 전체가 항상 바쁘게 지내는 것 같아요. 이런 때일수록 더욱더 코로나 조심! 건강 조심! 건강에 유념하시길 바라봅니다. -
KOFIH는 “나의 새로운 시작!”
이예훈 주임(유무상연계사업부)저는 유무상연계사업부에서 베트남 의료시설 운영 관리 및 의료기기 컨설팅 사업을 맡고 있습니다. 현재 1차 컨설팅 사업 마무리 단계로 최종 보고회와 더불어 2차 컨설팅 사업을 준비 중입니다. 아직은 새로운 것이 많다 보니 실수도 잦고 질문도 많아 자주 선배 직원들을 찾아뵙게 되는데요. 바쁘실 텐데도 불구하고 매번 꼼꼼히 알려주셔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열심히 배워서 저도 선배님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다려 주세요!(웃음)
현재 저의 목표는 주어진 일을 잘 해내는 것이고 앞으로 많은 부분을 배워나가며 저의 역량을 키우고 싶습니다. 이후에 더 큰 목표를 세울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금의 마음을 잊지 않고 성실히 일하겠습니다. -
KOFIH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
신정환 주임(이종욱연수부)저는 이종욱연수부에서 ‘학위과정(보건정책학)’ 및 ‘글로벌 보건의료 연수시스템 고도화’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연수시스템이 전산 분야라서 생소하게 다가오지만 KOFIH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배운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학위과정 연수생 선발을 위해 몽골 간호사 면접 전형에 참여했을 때의 일입니다. 앳된 몽골 간호사들이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열정을 다해 면접에 임하는 것을 보고, 50여 년 전의 우리나라 파독 의료진이 떠오르며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통해 부족한 저를 가르쳐주시는 선배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가르침을 바탕으로 협력기관들과 유기적 소통을 통해 KOFIH와 함께 성장하며, 동반자로서 비전을 성취해나가는데 밑거름이 되고자 합니다.
“언제나 옳은 일을 올바른 장소에서 올바른 방법으로 해야 한다”던 고(故) 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깁니다. 앞으로 협력국 보건의 질 향상을 위한, KOFIH의 국제협력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KOFIH-한국원자력의학원,
몽골 의료계 최초 FDG PET/CT 검사에 도움
몽골 의료계 최초로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암 진단 촬영이 지난 7월 7일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이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추무진, 이하 KOFIH)과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의 몽골 핵의학 기술 전수사업의 성과다.
KOFIH는 한국원자력의학원과 함께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핵의학과 개소를 앞두고 몽골 의료계 최초로 유방암 환자를 포함한 암환자 5명을 대상으로 ‘양전자방출 컴퓨터 단층촬영(FDG PET/CT)’ 검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수도인 울란바토르시 제2국립병원 내에 위치한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는 한국 정부가 대외경제협력기금으로 구축사업을 추진했으며,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사이클로트론 기반 방사성의약품 제조부터 핵의학 영상 판독에 걸친 전주기 기술을 몽골에 5년간 전수했다. 이어 2020년 몽골 자체 기술로 방사성의약품 FDG를 생산하도록 지원했으며, 올해 몽골 의료계 최초로 FDG PET/CT를 성공적으로 해내는 쾌거를 이뤘다.
KOFIH 추무진 이사장은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몽골과 한국 간 보건의료 협력을 통해 양국 간 우애가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KOFIH는 한국원자력의학원과 함께 2016년부터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핵의학 전문인력 기술교육사업 전문기관으로 선정돼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몽골 보건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고위급 초청 워크숍, 핵의학실 의료 인력(핵의학 의사, 방사화학자, 방사약사, 가속기 운영자, 핵의학 기사)에 대한 장기 초청 교육을 실시했고, 중장기 인력 운영 계획, 장비 유지보수 계획, 표준업무지침(SOP) 작성, 방사성의약품 조제 매뉴얼 작성 등 핵의학실 개소 및 운영 관련 자문 활동을 진행했다.
KOFIH-국립중앙의료원,
‘이종욱 펠로우십 교육훈련센터 현판식’ 개최
KOFIH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 이하 NMC)은 지난 6월 29일 양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NMC에서 ‘이종욱 펠로우십 교육훈련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현판식은 7월부터 시작된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글로벌 보건의료 인력 초청교육사업)을 통해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고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다. 양 기관은 앞서 2020년 8월 ‘국제개발협력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협업을 실행으로 옮기는 데 첫 발을 내디딘 행사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KOFIH-NMC 협업사업인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감염병 대응(진단검사, 임상치료) 과정으로 가나, 가봉, 라오스, 우간다,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7개 협력국 14명의 의료 인력을 2021년 7월부터 약 2개월간 한국으로 초청해 코로나19 대응 방법 등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하는 사업이다.
이날 KOFIH 추무진 이사장은 “글로벌 보건의료 전문기관인 KOFIH와 우리나라 코로나19 치료의 중심인 NMC가 함께 전문성을 발휘해 사업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우수한 감염병 대응 기술을 전수함으로써 연수생들이 현업에 복귀해 자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외국인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무료 진료 실시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지난 6월 26일 인천 부평구 포스코건설 현장에서 제8차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KOFIH와 포스코건설, 포스코1%나눔재단의 후원을 받아 선한의료포럼 의료진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 대상 무료 진료 지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의료 지원 봉사에는 선한의료포럼과 KOFIH 등의 의료진 21명, 포스코건설 직원 등 자원봉사자 35명이 참석했다. 외국인 근로자 100여 명은 내과와 정형외과, 피부과 등 10개 과목 진료·처방 및 초음파 검사 등의 건강검진을 받았다. 또한 포스코건설 법무팀의 지원으로 별도의 법률 상담 부스를 마련해 희망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법률 상담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법무팀 직원들의 재능봉사 차원에서 진행됐으며 출입국·체류, 근로관계, 금전소비대차 등의 법률 상담과 고충·애로사항 수렴이 이뤄졌다.
한편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 2004년 개소했다. 고용 사업주에 대한 고충 상담, 통역서비스, 한국어·생활법률·한국문화 교육 등 종합적인 체류 지원 서비스 제공을 통해 내·외국인 사이의 상생과 고용허가제도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1년 KOFIH와 업무협약을 맺고 외국인 근로자 무료 진료 행사 등을 공동 개최하고 있다.
KOFIH-이민정책연구원,
외국인 근로자 보건의료 지원 확대 협력
KOFIH가 외국인 근로자 보건의료 지원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이민정책연구원과 손을 잡았다. KOFIH는 지난 6월 10일 재단 6층 중회의실에서 이민정책연구원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민정책연구원은 2009년 한국 정부와 국제이주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nts, IOM) 간 협정으로 설립된 이민정책 연구교육 전문기관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 증진에 관한 업무 ▲외국인 근로자의 질병 예방 및 건강관리에 관한 업무 ▲외국인 근로자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 업무 ▲외국인 근로자 보건의료 관련 교육 지원 및 학술 교류 업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KOFIH 추무진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건의료제도에서 소외되기 쉬운 국내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추 이사장 외에도 KOFIH 최원일 사무총장, 최성정 대외협력본부장, 공인재 민관협력사업부장과 이민정책연구원 강동관 원장, 박민정 부연구위원, 유민이 부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KOFIH는 2007년부터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이동 진료, 예방접종 백신 지원 등 보건의료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KOFIH, 메타버스에서
‘북한 보건의료 아카데미 열린 강의’ 개최
KOFIH는 지난 8월 27일 ‘남북 청소년이 함께 만드는 건강한 한반도’를 주제로 ‘북한 보건의료 아카데미 열린 강의’를 개최했다. 이번 강의는 특히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에서 개최돼 수강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KOFIH 추무진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북한에서도 청소년은 ‘새 세대’라고 불리며 북한 사회의 새로운 주축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보건의료 실태를 비롯한 북한 청소년에 대한 이해는 많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이번 아카데미가 남북 청소년이 함께 만드는 ‘한반도 건강 공동체’를 상상하고, 그 과정에서 우리의 역할과 책임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북한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에 대한 메타버스 강의에 이어 줌(Zoom)에서 모인 수강생들은 한반도 건강 공동체에 대한 정의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남과 북 그리고 개인의 역할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수강생들은 한반도 건강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선 남북이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자주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마음도 건강할 수 있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KOFIH의 북한 보건의료 아카데미 열린 강의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청소년·장애인·여성 등 북한 취약계층 보건의료 지원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기획됐으며, 장애인과 여성을 주제로 한 강의도 개설될 예정이다.
KOFIH 창립 15주년
기념식 개최
KOFIH는 지난 8월 12일 오전 10시 재단 6층 중회의실에서 창립 1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개회사, 참석자 소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KOFIH 이사장 표창 등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대표 수상자들과 행사 진행요원들만 행사에 직접 참석하고 나머지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KOFIH 추무진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팬데믹 위기 상황에서 돌아보면 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님의 선견지명과 지도력은 많은 깨우침을 주고 있다”면서 “저소득국가의 감염병 해소를 위해 선진국들의 동참을 호소했고 국제적 공조를 위한 국제보건규약을 개정했으며,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해 WHO 내 전략보건정보센터(JW Lee SHOC)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런 의미에서 창립 15주년을 맞이하는 KOFIH는 이종욱 총장님의 유지(遺志)를 현재에 구현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그 명성에 걸맞은 기관으로 발전해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KOFIH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도 이어졌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사)유엔인권정책센터 ▲장윤영(국립중앙의료원 간호차장) ▲송재훈(은평성모병원 팀장) ▲최명균(KOFIH 운영지원부 과장) ▲박아름(KOFIH ODA사업부 대리) 5명이 수상했다. 이사장 표창은 ▲전우찬(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부교수) ▲이 세르게이(사할린한인협회 행정간사) ▲조수진(KOFIH 운영지원부 차장) ▲김채은(KOFIH 미래전략연구부 대리) ▲김현빈(KOFIH 미래전략연구부 대리) ▲박소영(KOFIH 경영기획부 대리) ▲유나영(KOFIH 이종욱연수부 대리) ▲유혜주(KOFIH 민관협력사업부 대리) ▲홍진주(KOFIH 미래전략연구부 대리) ▲김유민(KOFIH 운영지원부 주임) ▲황지희(KOFIH ODA사업부 주임) ▲니샴바예브 굴찌빠 라흐맛두리예브나(KOFIH 아리랑요양원 요양보호사) ▲자라베까바 아셈 사이두라예브나(KOFIH 아리랑요양원 위생원) 13명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