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EDITOR'S Letter
인사말
안녕하세요. KOFIH Letter 독자 여러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김창엽입니다.
추운 겨울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온기의 소중함을 더욱 느낄 수 있는 계절입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긴장을 풀지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날 듯 끝나지 않고 지속되는 상황은 최소 5년에서 10년간 국 제보건협력 체제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의 예측입니다. 한국 사회도 이 기간 동안 국제보건협력의 체제를 어떻게 바꾸고 보완할 것인지 논의를 지속해 야 할 것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KOFIH의 유·무상연계사업인 의료시설 운영관리 컨설팅 사업에 대해 소개합니다. 라오스, 몽골, 베트남, 모잠비크, 탄자니아의 올해 추진 현황 및 성과와 함께 탄자니아 무힘빌리국립병원 음롱간질라 컨설팅사업을 담당하는 현지 직원 인터뷰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특히 ‘보건의료체계 강화’ 라는 재단의 사업 원리와 연결해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KOFIH의 의료시설 운영관리 컨설팅사업과 연계하여 국제보건의료 분야에 서 공공보건의료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과 시사점에 관한 전문가 기고를 통해 향후 나아갈 방향을 모색합니다. 재단 사업의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해 사업평가의 발전 과정을 되짚어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 국제보건협력의 과제를 논의하는 ‘글로벌헬스포럼’이라는 새로운 플랫폼도 소개합니다..

올 한해도 바쁘게 지나갔습니다. KOFIH는 앞으로도 국제보건의 윤리와 가치에 기 초한 지식체계를 마련하고 규범 정립(Norm Setting)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자 합니 다. 이를 위해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토론을 촉진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