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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IH 속으로
KOFIH NEWS

신입직원 미니 인터뷰

KOFIH의 새로운 세 사람, Energetic 3

  • “KOFIH는 나에게 따뜻한 불빛”
    김태훈 과장(ODA사업부)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필리핀 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사업단위로는 팔라완주 결핵관리 역량 강화 사후관리사업과 메트로 마닐라 도시 빈곤지역 건강증진사업에 참여 중입니다. 필리핀 사업은 세계보건기구(WHO), 필리핀 보건부, 지역 보건부와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는데, 체계적으로 협력이 잘 되는 것이 느껴져요. 그래서 요즘 의사소통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습니다.
    고(故) 이종욱 전 WHO 사무총장님이 하신 말씀 중에, 적합한 장소에서 옳은 방법으로 옳은 일을 하라는 부분이 마음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KOFIH가 더욱 성공적으로 사업들을 수행하고 지구촌의 더욱 많은 사람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욱 성장한 역량으로 여기에 있는 좋은 분들과 함께 옳은 일을 행하며 나아가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보건의료의 혜택은 인류가 모두 함께 공유하면서 더 좋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KOFIH의 활동에 점점 큰 보탬이 되어가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KOFIH는 어렴풋한 꿈이 현실이 된 곳”
    허운정 주임(미래전략연구부)

    안녕하세요! 저는 미래전략연구부에서 근무하고 있는데요. 현재 2023년 예비사업 타당성 조사의 한 파트를 맡고 있고, 그 외에도 긴급하게 부서 내에서 필요한 일이 있으면 투입되고 있습니다. 긴급하게 맡게 된 업무 중 잠비아 대사님 예방 관련 업무를 하게 됐는데, 8층에 방명록 작성을 부탁드리며 앞의 예시를 보여드렸더니 웃으시며 흔쾌히 길게 써주신 것이 기억에 남아요. 아직 업무 초반이라 모르는 것이 많은데 더할 바 없이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더 이상 바랄 점이 없습니다. 같은 부서 주임님이 영어로 프레젠테이션 하는 것을 보고 굉장히 인상 깊었고, 아시아개발은행이나 잠비아 대사님을 대하면서 영어에 대한 도전을 많이 받아서 혹시 모를 국제 업무에 대비해 영어를 좀 더 탄탄하게 익히려고 합니다. 추후 기회가 된다면 해외 파견 근무에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의 순수한 헌신으로 KOFIH가 지금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헌신의 모습과 더불어 이종욱 사무총장님을 기념하는 기관인 만큼, 그분의 겸손한 태도를 본받아 저 또한 KOFIH가 걸어온 방향으로 올곧게 나아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 “KOFIH는 따스한 안식처”
    하명주 주임(유무상연계사업부)

    안녕하세요! 제가 소속된 부서는 유무상연계사업부로, 유상(EDCF)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공적개발원조(ODA)의 효과성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에티오피아와 탄자니아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데, 아프리카와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으로 하루빨리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돼 직접 사업 현장에 가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선배님들께 늘 감사한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아직 미숙한 점이 많습니다.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고, 많이 가르쳐주세요. 빠르게 흡수하고 성장하여 KOFIH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보건 및 국제개발에서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개발도상국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저의 지식과 경험이 적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제6대 김창엽 이사장 취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하 KOFIH) 제6대 이사장으로 김창엽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임명돼 11월 1일 취임식을 진행했다. 신임 김창엽 이사장은 KOFIH를 대표하고 KOFIH의 업무를 통할하는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1960년생으로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로 현재 (사)시민건강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2006년 7월~2008년 4월),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 이사장(2017년 7월~2019년 1월) 등을 두루 역임했다. 이에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로서의 역량과 함께, 지금까지 쌓은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국제협력을 증진하고 인도주의 실현에 기여하는 기관 임무를 달성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 이사장은 “우선 지난 15년간 재단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온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재단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전문성을 키우고, 바람직한 ‘인식 공동체(epistemic community)’를 형성할 수 있도록 임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한편 KOFIH 이사장은 후보자 공모, 심사 및 추천 등의 절차를 거쳐 보건복지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2024년 10월 31일까지 3년이다. 신임 이사장 임명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 경험을 두루 갖춘 김 이사장이 취임해 기쁘게 생각하며, 보건의료 분야에서 다년간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향후 이사장으로서 필요한 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년 외국인 근로자 사업담당자 보건관리교육’ 실시

2021년도 외국인 근로자 사업담당자 보건관리교육이 지난 10월 18일부터 12월 13일까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사이트인 K-MOOC(www.kmooc.kr)에서 운영됐다. KOFIH는 해당 교육을매년 무료로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해왔으나, 코로나19 방역 정부 지침과 현업 종사자가 대부분인 교육 대상자들의 상황을 고려해 K-MOOC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근로자 사업담당자가 알아야 할 보건의료 지원의 이해’ 강좌를 신규 제작했다.
강의 주제는 ▲이주노동자와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이해(한국이주민건강협회 김미선 상임이사) ▲감염병 유행과 사업장 대응방안(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본부장) ▲이주노동자 직무환경과 재해 예방 이해(용인이주노동자쉼터 고기복 대표) ▲외국인·재외국민 관련 국민건강보험제도의 이해(국민건강보험공단 장덕규 연구위원) ▲이주와 건강에 관한 국제 원칙과 타 국가 이주민 보건 지원 사례(이민정책연구원 장주영 부연구위원) ▲이주노동자와 보건의료 커뮤니케이션(성동외국인노동자센터 이은하 사무국장) 등 6개로 구성됐다.
이 강좌는 2022년부터 연 3회 이상 K-MOOC에서 정기 편성·운영될 예정으로, 특히 공공기관 및 지자체 등 공공직역 종사자 교육시간 인정이 가능해 앞으로 민관 분야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관련 사업담당자들에게 효과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강의 관련 문의 : migrant@kofih.org/ 02-3396-9784

우즈베키스탄 아리랑요양원,
고려인 강제이주 84주년 기념행사 개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하 KOFIH, 이사장 김창엽)은 지난 10월 13일 고려인 독거노인을 수용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아리랑요양원에서 고려인 강제이주 84주년을 맞아 잊혀져가는 고려인들의 역사를 이해하고 지역공동체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엔 아리랑요양원 입소 노인과 직원을 포함해 총 58명이 함께 1937년의 강제이주 관련 동영상을 시청하고 문화공연을 통해 중앙아시아 고려인 강제이주 역사를 기념했다. 또한 지역 행사로 요양원이 위치한 타슈켄트주 아흐마드야싸비 지역에 1937년 이전 출생 고려인 노인 17가정을 방문해 소고기, 쌀, 식용유, 밀가루 등 6가지 식료품을 전달했다.
기념식에서 요양원에 입소 중인 81세 남성 최예브게니 씨는 “고려인들을 위한 요양원에서 우리와 지역주민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감사하다. 기쁜 마음에 노래 한 곡을 기념으로 부르겠다”며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요양원 직원 이안젤리카 세묘노브나 씨는 “지역 노인들의 가정을 방문해보니 작년보다 눈에 띄게 건강이 나빠져 대부분 거동하기가 좋지 않고 어렵게 생활하셔서 마음이 무거웠다”며 “요양원에서 매년 이러한 행사를 통해 고려인을 기념하며 지역 노인들을 찾아뵙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리랑요양원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도 고려인 강제이주를 매년 기념하며 지역주민을 초대해 행사를 함께 진행했고, 코로나19 유행으로 이동이 어려웠던 2020년 7~8월엔 고려인 취약계층 노인 126가정을 방문해 식료품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 5월엔 한 달간 우즈베키스탄 재외동포 2258가정에 한국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한 한국산 마스크를 전달했다.
KOFIH는 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대사관, 고려인문화협회와 함께 고려인 독거노인 요양원 운영 등 우즈베키스탄 재외동포를 위한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서아프리카 가봉 의사 2명,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첫 참여

서아프리카 가봉의 의료 전문가 2명이 KOFIH가 시행하는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 양성사업인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가봉 소아과 의사인 엘레인 멩완 부마, 프랑스빌 의학연구소의 일리쉬 만프레드 몸보 박사 2명이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중 신설된 ‘감염병 대응 전문가과정’에 선정돼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국립중앙의료원 등에서 감염의학 역학 분야 등의 한국 의료 기술과 정책 등을 교육받았다.
고(故) 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을 기념해 2007년 시작한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엔 2021년까지 총 30개국 1070명의 보건의료 인력이 참여했다. 가봉에서 참여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감염병 대응 전문가과정은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발생에 따른 질병 치료 부담이 높은 지역(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보건의료 분야 인력 양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협력국 보건의료 공적개발원조(ODA) 역량 강화 및 감염병 위기 대응을 위한 공공보건의료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개설됐다. 이 과정에 8개국 23명이 연수에 참여했으며,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주제로 한국의 감염병 사례 및 경험 공유를 통해 보건의료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여러분! 역사는 당신입니다”…
한인 간호사 파독 55주년 기념행사 열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하 KOFIH, 이사장 김창엽)은 지난 9월 25일 ‘간호사 파독 55주년 기념식 및 문화행사’를 중부 독일에 소재한 파독광부기념회관 및 한인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KOFIH와 재외동포재단, 주독일 한국대사관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엔 재독한인간호협회 회원들, 주본분관 허승재 총영사와 이우철 공사참사관,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 최광섭 글뤽아우프회장, 고창원 파독산업전사세계총연합회장 등 각지에서 한인 단체장들이 참석해 한인 간호사 파독 55주년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기념식에서는 먼저 국민의례 후 ‘나이팅게일 선서’가 문영희 고문에 의해 낭독됐다. 문정균 회장은 환영사에서 “파독 간호사들은 반세기 넘게 정말 많은 일을 해왔다. 지금도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보건방문서비스, 지역사회와의 문화교류 및 봉사 등 그동안 쌓아왔던 노하우로 각자의 위치에서 모범적인 한인사회를 만들고 있다”며 “여러분! 역사는 당신입니다”라고 힘차게 외쳤다. 허승재 주본분관 총영사는 축사에서 “여러분들은 그동안 뜻깊은 일을 정말 많이 해오셨다. 그 가운데 2015년부터 KOFIH의 위탁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수혜자 방문 등은 독일 한인사회가 발전하는 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는 재독한인간호협회 전 임원이 무대에 올라 ‘서울의 찬가’와 ‘나의 고향’을 합창하면서 막을 내렸다.
한편 독일 현지 언론들은 1960~70년대 독일에 온 한국인 간호사들을 ‘코리안 엔젤’이라고 소개하곤 했다. 1966년부터 1976년까지 독일에 온 한국인 간호인력은 총 1만500여 명에 달하며, 재독 동포사회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라오스 의료기기 교육센터 완공식 진행...
의료기기 관리운영체계 강화 본격 시동

KOFIH는 지난 9월 6일 라오스 비엔티안 시엥다 마을에서 라오스 의료기기 교육센터 완공식을 진행했다. 라오스 의료기기 교육센터는 라오스 의료기기 관리운영체계 강화를 통해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을 제고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로 2019년 7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건축 규모는 지상 2층이며, 각 층은 170평 규모로 의료기기 교육실, 수리실, 계측기기 및 부품 보관실, 의료기기 매뉴얼실, 사무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의료기기 관리운영체계 강화사업은 라오스 의료물자공급센터(MPSC) 및 5개 도병원(루앙프라방, 씨엥쿠앙, 우돔싸이, 사반나켓, 참파삭)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은 ▲의료기기 관리운영체계 시스템 지원 ▲의료물자공급센터 및 도병원 의공실 의료기기 관리센터로서의 환경 조성 ▲의료기기 기술인력 기술교육 지원(초청 및 현지 교육, 석사과정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 자리에서 임무홍 주라오스 한국대사는 “KOFIH의 지원으로 세워진 의료기기 교육센터는 라오스 의료기기 기술인력 역량 강화, 의료기기 관리운영체계 강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오스는 대한민국 등 다양한 나라의 지원을 통해 의과대학 병원과 공안부 병원을 비롯해 많은 병원의 신축 및 증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첨단 의료시설과 의료기기가 함께 도입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벤틸레이터(인공호흡기) 등 수많은 의료기기가 지원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의료기기 활용 능력 및 유지보수 등 관리운영 능력은 더욱더 중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