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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IH 속으로
KOFIH NEWS

모두가 건강한 미래를 위한
2020 KOFIH의 도전과 열정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창립 14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이사장 추무진)은 지난 8월 25일 재단 8층 대회의실에서 창립 1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선 보건복지부 장관과 재단 이사장 명의로 재단 발전 기여자와 보건의료 분야 유공자를 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근속 10주년 직원에 대한 표창도 이뤄졌다.
추무진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돌이켜보면 지난 14년 동안 임직원 여러분이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셨고, 이러한 노고가 쌓여 오늘의 KOFIH를 만들어왔다”고 임직원의 공로를 치하하며, “이는 재단 임직원들의 인류애와 일에 대한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지난 14년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추 이사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다방면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어온 만큼, 앞으로도 재단의 강점을 살린 중장기 계획을 내실 있게 만들어 향후 재단 발전의 청사진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엔 <고려인 디아스포라, 우즈베키스탄 아리랑요양원 10년의 기록> 발간회도 함께 진행됐다. 책자 발간에 대한 간단한 소개에 이어 단상에 오른 조철현 작가는 “지금 이 시각에도 세계 여러 나라의 열악한 환경에서 열정적으로 헌신하고 있을 재단 관계자들에게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소감을 전했다.
15주년 행사를 기약하며 마무리된 이날 기념식엔 재단 임직원과 표창 수상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해외사무소의 코로나19 대응 관련 화상회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ODA 협력국 코로나19 관련 지원 계속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지난 8월 28일 아시아와 아프리카 협력국의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파악하고 지원 계획을 밝혔다.
라오스에서는 코로나19 관련 방호복과 니트릴장갑 등 개인보호장비 지원과 함께 ‘K-방역’이라고 불리는 우리의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한 대응체계를 전수한다. 이와 관련, 중앙과 도 단위의 긴급상황실과 주요 검역소 간 화상회의 장비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캄보디아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이동식 디지털 엑스레이 등 환자 진료 필수 장비와 워크스루 등 방역물자를 지원 중에 있으며, 더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2022년 코로나19 대응(지역사회 인식 개선 활동, 의료 및 관리인력 역량 강화 훈련, 거점 보건소 내 환자 격리시설 건축 등) 제안사업을 검토 중에 있다.
이미 5월 초에 방호복과 라텍스 장갑 등 개인보호 장비를 지원했던 미얀마에는 추가로 이동식 디지털 엑스레이 5세트를 지원한다.
우즈베키스탄도 국립아동병원에 8종의 개인보호장비와 신속 진단 키트 등 코로나19 대응 장비 지원이 확정된 상태다.
아프리카에 대한 지원도 계속되고 있다. 가나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분자 진단 키트를 비롯해 의료진 감염 예방 교육을 진행 중이다.
우간다는 코로나19 대응 가이드라인 개발, 구급차 대원 및 콜센터 교육훈련 실시, 기자재 지원 등 기존 응급의료중심 지역보건의료체계 강화사업(2017~2022년) 및 국가 결핵관리 역량 강화사업(2017~2021년)과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우간다 보건부 주요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개최된 ‘대한민국 정부의 코로나19에 대한 정책과 기술 공유를 위한 웹세미나’에 실시간으로 참석해 K-방역의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탄자니아는 현지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2차 대응 계획에 따라 6월 개인보호장비를 지원했고, 9월 추가적으로 개인보호장비와 환자용 모니터 및 수액주입펌프 등 의료기기를 지원했다.
한편 진단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티오피아에는 진단기 소모품의 조달을 추진 중이며, 오로미아 보건국에 송금된 국제 부담금을 연방정부로 이전해 코로나19 대응 지원에 활용하는 안을 협의 중이다.

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보건교과서에 수록

한국인 최초로 주요 국제기구의 수장으로 일하다 2006년 타계한 고(故) 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사)보건교육포럼과 협업해 ‘백신의 황제’로 불리는 이 전총장의 생애를 초등학교 5, 6학년용 보건교과서인 ‘함께하는 보건’에 수록했다고 지난 8월 26일 밝혔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추무진 이사장은 “이 교과서를 통해 어린이들이 이 전 총장이 추구했던 봉사와 헌신의 정신을 실천하고, 글로벌 리더의 꿈을 키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근 경기도교육청이 승인한 개정판 교과서는 2021년부터 전국 초등학교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이종욱펠로우십 학위과정 연수생 입국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학위과정에 선발된 연수생들이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하에 지난 8월 9일과 22일 입국 절차를 밟았다.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등 신남방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학위과정은 주요 보건의료 인력의 초청 및 양성을 통해 협력국의 보건의료체계 강화를 추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기초의학과정, 의학교육학과정, 의공학과정, 보건정책학과정, 간호학과정 등 총 5개 과정으로 연세대학교 원주산학협력단 등의 전문기관이 24개월 4학기에 걸쳐 연수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석사과정 연수생들은 자가격리 기간 중 자가격리 수칙, 한국문화, 한국 보건의료시스템 개요 등의 과정을 포함하는 온라인 교육과정도 이수했으며, 2020년 9월부터 학위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국립중앙의료원 및 산림청과 업무협약 체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국립중앙의료원(NMC), 산림청과 잇따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먼저 지난 8월 6일 국립중앙의료원과 맺은 업무협약은 ▲개발도상국 및 북한 등 국제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협력 ▲국제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구축을 위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번 협약 이후로 양 기관은 개도국 인력 대상 보건의료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초청 연수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8월 11일 산림청,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체결한 MOU를 통해 세 기관은 ▲보건의료·산림 국제협력 분야에서의 융합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 구축 ▲보건의료와 산림 분야 간 상호 정보 공유 등에서 협업하게 된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2020년 제1차 자문회의 개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2020년 제1차 자문회의가 지난 7월 7일 재단 8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개최된 이날 회의에선 상반기 주요 성과에 대한 보고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재단의 역할과 기대효과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K-방역의 확산을 위해 물자 지원, 기술 전수 등 다방면의 사업 활동을 확장할 것이라는 내년 계획과 함께, 비대면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국내처럼 현지에서도 관련 사업 개발이 필요하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또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재단이 보건의료 분야에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모색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외국인 근로자 무료 진료 지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주관하는 외국인 근로자 무료 이동진료 지원이 지난 8월 9일 이뤄졌다. 서울 남부순환로에 위치한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이 사업은 몽골, 태국, 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 94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의료진 인력풀과 재단의 이동검진 장비가 활용된 이날 의료 지원은 준비부터 진료까지 총 5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사)사랑담는사람들,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기초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접근성을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