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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e
GLOBAL REPORT

  • 평화와 번영을 위한 소통과 화합으로

    KOFIH와 함께 항해하는 신북방 및
    인도주의 실현 국가

  • 지극히 정성을 다할 때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KOFIH는 신북방 국가를 비롯해 재외동포 거주 지역 및 해외긴급구호가 필요한 지역에도 오랫동안 개발협력사업에 집중해왔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해 주도적으로 해법을 찾는 데 몰두하고, 묵묵히 건강한 지구촌 만들기에 제 몫을 다하고 있다. KOFIH와 더불어 건강하게 성장 중인 신북방 국가와 그 외 인도적 보건의료 지원사업을 수행 중인 국가를 소개한다.
  • 통일로 하나 된 나라 독일

    수백 년 동안 수많은 도시와 왕국으로 나뉘었던 독일은 19세기에 하나로 통일됐다. 그러다 제2차 세계대전 패전 후 서독과 동독 둘로 나뉘었고, 1990년에 다시 통일됐다. 독일은 자동차, 철강, 기계 등의 공업이 발달하였고, 최근에는 적극적인 환경보호정책을 추진하는 나라 중 하나다.
    한국은 1963년, 서독에 공식적으로 광부를 파견하기 시작했고, 간호사는 1966년 파견했다. 1977년까지 약 7,936명이 광부로, 약 10,032명(출처. 1986년 서독본 주재 한국대사관)이 간호사로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독일 사회에 뿌리내리고 있는 한인 교포 중 다수가 당시 파견 근로자와 그의 자손들이다.

    ● 독일에서 KOFIH는?　

    1960~70년대에 파독 근로자로 일했던 광부 및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기초건강검진과 생필품 지원 등의 방문보건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역별 워크숍과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해 독일 수발보험 제도 가입을 지원하고 기초건강정보를 제공하는 등 파독 근로자의 보건의료 지원사업에 열성을 다하고 있다.

  • 비단길이 지나는 우즈베키스탄

    우즈베키스탄은 국토의 70%가 평탄하고, 사막과 초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즈베키스탄 사람은 달나라에서도 장사를 할 것이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옛날부터 무역이 발달했다. 동양과 서양의 장사꾼들이 다니던 ‘실크로드’가 지나가는 최고의 무역 중심지이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에는 ‘고려인’으로 불리는 우리 민족이 살고 있다. 1930년대 강제이주의 아픔을 겪었고, 한민족이라는 정체성을 지키며 우즈베키스탄 사회를 구성하는 일원이다.

    ● 우즈베키스탄에서 KOFIH는?

    ‘국립아동병원 운영관리 컨설팅 사업’을 통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연계하여 국립아동병원의 개원준비 지원, 병원운영 컨설팅 등을 통한 원조효과성 및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에 주력한다. 또한 ‘응급의료체계 강화사업’을 통해 응급의료인력 역량강화 및 응급의료체계 구축 지원을 통한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돕고 있다.
    한편, 2010년 우즈베키스탄에 아리랑 요양원을 열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아리랑 요양원에는 강제이주 고려인 동포 1세대 및 가족의 보살핌을 받기 어려운 독거노인들이 생활하고 있다.

  • 라마교와 유목생활에 뿌리를 둔 몽골

    아시아 중앙 내륙의 국가로, 북서쪽으로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남동쪽으로 중국과 국경을 이룬다. 국토는 넓지만 인구는 적다. 구소련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공산주의가 된 국가다. 몽골인들은 대부분 티베트불교(라마교)를 믿는데 라마교에서는 물고기를 먹지 않는 풍습이 있어 몽골인들 대부분은 물고기를 먹지 않는 독특한 음식문화가 있고, 차를 즐겨 마시는 문화가 발달해 있다. 또한 몽골에는 발레나 연극, 극장 등이 보편화돼 있어 가족 단위로 즐기는 편인데 몽골의 무용, 음악은 티베트 불교와 유목생활에 뿌리를 두고 있다.

    ● 몽골에서 KOFIH는?　

    ‘국립진단치료센터 핵의학실 컨설팅 사업’을 통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연계하여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의 성공적 개원 및 운영을 위한 컨설팅 제공 및 역량 강화 지원에 나서고 있다.

  • 자원이 풍부한 땅 러시아(사할린)

    사할린은 약 1세기에 걸쳐 켜켜이 쌓인 식민지배, 남북분단과 동서냉전, 민족이산의 상흔들이 곳곳에 지독하게도 배어있는 또 다른 한국 근현대사의 현장이다.
    일본 홋카이도 북쪽에 있는 남북으로 길쭉한 섬으로, 오호츠크해와 동해에 둘러싸여 있고, 대륙과의 사이에는 최단 거리 약 8㎞의 타타르 해협이 있다. 석유·석탄·천연가스·금속·수산물·임산물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다. 주민의 대부분은 러시아인이며, 한국인은 소수민족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다. 한국 교포들은 제2차 세계대전 중 일제에 의하여 강제 징용으로 끌려가 탄광 및 군수공장에서 혹사당하다가 종전을 맞이했다.

    ● 사할린에서 KOFIH는?

    일제 강점기 러시아 사할린으로 강제징용된 1세대 동포들을 위한 한국 초청 진료를 지원한다. 만성 질환과 노인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고령의 동포들을 대상으로 정밀검진과 검진 결과에 따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