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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IH LETTER

“협력국의 건강 향상과 지속적인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KOFIH Letter> 독자 여러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추무진입니다.

녹음이 한껏 짙어진 이 싱그러운 계절에 독자 여러분께 다시 인사드리게 되어 반가운 마음입니다. 국민과 의료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부의 노력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6월 25일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 누적자 수가 1519만 명을 넘어 코로나19 집단면역을 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희망의 빛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협력국들은 아직도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로 주변국과 동남아시아에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라오스는 4월 중순 부터 확진자가 급증해 2차 국경 봉쇄에 들어갔습니다. 또한 캄보디아는 누적 확진자 수가 4만7000명에 달해 인도발 입국을 차단하고 수도권을 봉쇄하며 사실상 도시 기능이 마비됐습니다.

여러 악조건 속에서 KOFIH는 협력국에 대한 지원이 중단되지 않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라오스에서는 코로나19 2차 지역감염 대응을 위해 긴급 지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외에 통합 가족계획 훈련, 분만키트 지원, 의료기기 구매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자궁경부암 검진사업을 개시했으며, 캄보디아에서는 바탐방 도병원 건축과 국경 보건소 격리시설을 건축 중에 있습니다. 또한 가나에서는 크라치웨스트 아동병원이 개소하여 아이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선물할 수 있게 됐으며,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QuEST(Quality Evidence for Health System Transformation)센터와 보건의료체계의 구조적 혁신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KOFIH Letter> 2021년 여름호에서는 재단 사업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모자보건사업 중에서 가나 볼타 및 오티지역과 캄보디아 서부지역 모자보건사업에 대해 심층적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또한 미얀마와 우즈베키스탄의 비감염성 질환(NCDs) 관리 강화사업에 대한 활동사항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초점을 맞춰 백신의 원리, 접종 전후 주의사항 등에 대한 지식을 독자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재단은 앞으로도 보건의료와 관련해 축적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국의 건강 향상과 지속적인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KOFIH Letter>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추무진 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