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영역
- Intro
- KOFIH LETTER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하는 글로벌 파트너로서 활약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KOFIH Letter 독자 여러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추무진입니다.
짧기 만한 가을이 지나고 어느덧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재단은 그간 신남방·신북방정책에 따라 보건의료 지원사업을 성숙시켜 왔습니다. 지난 신남방 보건의료 ODA 특집호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신북방 보건의료 ODA 및 인도적 보건의료 지원사업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그중 몽골과 우즈베키스탄은 신북방 정책의 핵심 협력국입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의 경우 지난 4월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양국 관계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기도 했습니다. 포괄적 동반자 관계의 몽골 역시 지난 3월 국무총리의 방문 이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자 협력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재단은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내년 상반기 개원을 앞둔 국립아동병원 운영관리 컨설팅사업을 2014년부터 추진하였고, 올해부터는 응급의료체계 강화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0년 수교 30주년을 맞이할 몽골에서도 국립진단치료센터 핵의학실 컨설팅사업을 수행하며 핵의학실의 안정적 운영과 의료인력 역량강화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재단은 과거 우리나라가 어려움을 겪던 시절 희생과 헌신으로 역사를 일군 우리 동포들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마음으로 러시아 사할린 잔류 1세대 동포,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1세대, 독일 파독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재외동포의 건강 증진 및 민족적 유대감을 고취하는 동시에 한민족 보건의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노력 중입니다. 또한, 한반도 건강 확보와 질병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북한 및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보건의료 지원사업과 함께 지구촌 상생 및 번영을 위한 길에 작게나마 견인 역할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올 한 해도 바쁘게 지나갔습니다. 故 이종욱 제6대 WHO 사무총장 특집편을 시작으로 지구촌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하고자 사명감을 되새기고 신남방·신북방 보건의료 ODA, 아프리카 지역사업, 기타 인도적 보건의료 지원사업 등 KOFIH의 협력사업을 다채롭게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지구촌 이웃들의 건강한 삶이 보장될 때, 진정한 평화와 공동번영이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하는 글로벌 파트너로서 활약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독자 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