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영역
- Intro
- KOFIH LETTER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하는
글로벌 파트너로서
또다시 도약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KOFIH Letter> 독자 여러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추무진입니다.
겨울호에 이어 독자 여러분께 다시 인사드리게 되어 반가운 마음입니다. 지난 연말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한민국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정부, 의료계, 국민 모두 이를 극복하고자 한마음으로 노력하여 그 기세가 점차 완화되고 있는 듯합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세계 모든 사람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KOFIH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20년에도 KOFIH는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하는 글로벌 파트너로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나갈 계획입니다. 올해 재단에서는 26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확대해 석사학위 과정을 보건학분야에 신설하려고 합니다. 또한 기존에 추진하던 5~6년 단위 중·장기 프로젝트들을 연속성을 가지고 수행하는 동시에 라오스, 미얀마 등 사업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국에서는 산악지역 등 보건의료 취약지역을 추가로 선정해 지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재단은 기존 8개 사무소에 더해 신규 사무소 2곳을 베트남, 스리랑카에 개소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재단은 대한민국의 손길이 필요한 협력국에 좀 더 나은 삶을 선물하기 위해 한 해 한 해 발전된 모습으로 이들을 만나고자 합니다.
<KOFIH Letter> 봄호는 재단의 발전상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모자보건 증진 및 1차 보건의료체계 강화사업’ 특집호로 준비했습니다. 재단은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 3(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3), ‘모든 연령층을 위한 건강한 삶 보장과 복지 증진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고 협력국 보건전략계획에 기여하고자 모자보건 증진 및 보건의료체계 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0년 라오스 사업을 필두로 캄보디아, 가나, 에티오피아, 미얀마, 탄자니아, 우간다 등지로 사업은 확대돼왔으며, 이들 국가에서 거버넌스 강화, 서비스 접근성과 질 개선, 지역사회 인식 제고와 행동 변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특집호에서는 우선 수혜자들의 생생한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보려고 하며, 재단 사업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라오스 모자보건 중심 1차 보건의료체계 강화사업을 심도 있게 다루고자 합니다. 또한 ‘작은 이종욱’으로 캄보디아와 우간다 사무소에서 열정을 쏟고 있는 해외사무소 파견자들과 현장의 모습을 담아 여러분께 전하고, 특히 모자보건 및 1차 보건의료체계 강화사업과 관련해 오랜 기간 다방면으로 경험한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담아 여러분과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합니다.
‘모자보건’이란 모성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건강한 자녀의 출산과 양육을 도모하려는 사업으로, 우리나라는 1948년 당시 보건부가 포괄적으로 모자보건사업을 실시한 이래 발전을 거듭하며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재단은 협력국의 모자보건 이슈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재단은 개발도상국 스스로 보건의료체계를 확립하고 운영할 수 있는 현실적인 지원을 통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2020년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하는 글로벌 파트너로서 또다시 도약하고자 하는 KOFIH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